꾸준함은 성격보다 설계에 가까워요. 눈 뜨자마자 양치하는 것처럼 시간과 장소와 앞뒤 행동이 정해진 행동은 고민 없이 하게 돼요. 새 습관도 같은 틀에 넣으면 돼요.
세 가지를 한 문장으로 적어요. 형식은 이미 하는 일을 한 다음, 정해 둔 장소에서 작은 행동을 하는 거예요. 출근길 지하철에 앉으면 영어 앱을 열어 10분 들어요. 퇴근하고 현관문을 닫으면 운동화로 갈아 신고 10분 걸어요. 저녁을 먹고 식탁을 닦으면 영수증 한 장을 가계부에 적어요. 이렇게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크기는 귀찮은 날에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해요. 평소에 30분을 한다면 2분짜리 최소 버전도 함께 정해 두고, 힘든 날은 최소 버전만 해도 한 날로 쳐요. 이렇게 해야 기록이 끊기지 않아요.
표시는 끝낸 직후에 해요. 벽달력, 플래너, 휴대폰 앱 어디든 좋아요. 이어진 칸이 늘어나면 끊기 아쉬운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이 다음 날 시작하는 데 힘을 보태요.
흔들릴 때 쓸 규칙도 하나 정해 두세요. 하루는 빠져도 이틀 연속은 빠지지 않는다처럼 단순한 규칙이 좋아요. 야근이나 출장, 명절 연휴처럼 반복되는 방해는 미리 시간대를 바꿔 두면 훨씬 덜 흔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