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로 정해진 권장 개수는 없어요. 다만 습관 하나하나에는 계획하고, 준비하고, 기억하는 시작 비용이 들고 그 비용은 개수가 늘수록 커져요. 그래서 처음에는 하나가 가장 안전해요.
순서는 이렇게 잡아 보세요. 먼저 하나를 골라 3~4주 이어 가요. 그 행동을 하기 전에 고민을 거의 하지 않게 되면 두 번째를 추가해요. 세 개째를 더하기 전에는 앞의 둘이 정말 쉬워졌는지 확인해요.
너무 많이 시작했다는 신호가 있어요. 두 개 이상이 이틀 연속으로 빠져요. 기록하는 데 시간이 오히려 더 들어요. 다 못 하니까 아예 안 하는 날이 생겨요. 이런 신호가 보이면 가장 중요한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잠시 멈춰 두세요.
이미 몸에 밴 행동은 기록에서 빼요. 양치나 세수까지 체크하면 개수만 늘고 도움은 되지 않아요. 기록은 지금 힘을 들여 만드는 습관에만 써요.
예를 들어 출퇴근 영어 10분 하나로 4주를 보내고, 그다음 저녁 스트레칭을 추가하는 식이에요. 속도가 느려 보여도 새해 첫날 열 가지를 한꺼번에 시작했다가 일주일 만에 모두 접는 것보다 길게 가요.